광렬한(?) 연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여유가 없었는데 진정이 되고 나니 우울이 밀려오네요.
그래서 그런지 손이 드릉드릉 합니다. 쇼핑이 하고 싶어서요. 새뱃돈도 받았겠다. 하하하하. 매우 위험한 상태죠.
우리나라에서는 명절증후군이라고 하지만 외국에서도 홀리데이 블루스 혹은 홀리데이 디프레션이라는게 있더군요.
계절성 우울증과 겹쳐서 더 심각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설명과 대처 방안을 보면 딱히 와닿진 않네요.
저는 평소의 가벼운 우울감이 더 강화되는 느낌이고 사람들에게 받아오던 스트레스가 증폭되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외부요인 때문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라는걸 반복된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잘 이겨내겠죠.
쇼핑을 하면 우울은 달아나고 즉시 행복해질 것 같지만...일단 오늘은 참아보겠습니다. 내일은 모르겠고요.
제가 TMG에 대한 글을 올린 날이 2월 2일인데 벌써 2주가 훌쩍 지나갔네요.
그동안 복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다소 두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복용을 하자마자 몸이 다운되지 않아서 신기했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혹시 약효가 점점 감소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게 보통의 컨디션인걸까 매우 궁금합니다.
파워업!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대체로 컨디션이 일정했어요.
어떻게 보면 그저 특이할게 없는 평범한 컨디션 같지만 저는 원래 아침에 머리도 멍하고 몸도 멍해서 카페인 정제를 복용해야 그나마 움직일수가 있었거든요.
원래 아침에는 누구나 그러는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지만 저는 그게 하루종일 지속되었어요.
아침의 상태가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질 안고 그대로 유지가 되어 카페인 정제를 대체할만한걸 항상 찾아헤맸습니다.
하지만 TMG 복용 후로 멍한 느낌은 이제 아예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곧바로 활동할 수 있어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요?!
며칠 열심히 복용하다가 하루 못 먹은 적이 있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어서 그것도 신기했습니다.
또한 메틸화에는 B12, B6, 엽산, B2 가 좋다고 하던데요.
B6 빼고 나머지 3가지를 점심식사 후 TMG와 함께 복용을 한번 해봤습니다.
평소에 복용하던 영양제들과 함께요.
그런데 식곤증,춘곤증 같은 졸음이 몰려와서 딱 한번 시도한 후로는 함께 복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졸음과 함께 몸이 다운되는(가눌수 없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입가에 자꾸 뭐가 나서 L리신을 구매하려고 했었는데요.
B2도 같은 효능이 있고 메틸화에도 좋으니 겸사겸사 리보플라빈으로 구매를 했어요.
그래서 자기 전에 먹고 있습니다. 덕분인지 입가는 금새 깨끗해졌고요.
B12, 엽산은 먹었다 안먹었다 하는데요, TMG만 섭취했을 때가 가장 컨디션이 좋아서 다른걸 추가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래도 조만간 B6 피리독신도 구매를 해서 복용을 해보려고 하고 메틸화에 대해서도 열심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TMG를 복용한 후의 또 다른 변화라면 저는 눈의 건조증이 나아진것 같아요.
신기해서 관련 자료를 찾으려고 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입안의 건조에 관한 자료는 있으니 눈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어쨌든 자료는 단 한개도 찾지 못했습니다.
또한 밤에 어둠 속에 흐릿하게 보이던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기도 했어요.
이건 루테인 복용을 시작했을 때 느낀 효능이거든요. 그게 한달을 못갔지만요.
지금 복용한지는 2년 정도 되었고 아무런 효과도 못느끼지만 그래도 계속 먹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2년전 체감한 효능을 갑자기 새롭게 느끼게 되었어요!
트리메틸글리신이 약효를 잘 받게 해주는 걸까요?
잘 모르겠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긴가민가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확실해진 효과가 있어요.
화장실을 덜 가게 되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물을 진짜 많이 마셨거든요.
왜 그런지 갈증이 자꾸 나고 저녁이 되면 특히 더 심해져요.
물을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갈 수밖에 없죠.
안 마시면 안갈수 있지만 알면서도 너무 갈증이 나서 어쩔수가 없어요.
방광염인가 걱정이 되기도 하였는데 증상을 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커피는 이뇨 작용이 있어서 물보다 화장실을 더 빨리 가게 되죠.
또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커피보다도 녹차가 좀 더 심한 것 같아요.
아무튼 화장실 가는 텀이 좀 길어진 것 같아요.
뭔가 방광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야하나요. 그전보다 비교적 잠잠한 것 같아요.
물도 그렇지만 특히 이뇨 작용을 하는 커피를 마실 때 더 체감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얌전할리가 없는데...마시면 신호가 와야는데...왜 안와...)
시간이 흐를수록 화장실에 가는 시간 텀이 점점 길어진 것 같아요.
플라시보도 아닌데 어쨌든 좋은게 좋은거니까 좋습니다.
갈수록 더 좋아지니까 더 좋습니다.
그밖에 또 달라진 점은 단것이 당기질 않습니다.
이상합니다 진짜.
눈 앞에 있어도 별로 먹고 싶지가 않아요.
영양제를 잘 챙겨먹으면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요.
저는 영양제는 잘 챙겨먹은지 10년이 넘었어요.
루테인을 새롭게 체감한 것처럼 다른 영양제들의 효과도 다시 체감하게 된걸까요?
그 동안은 늘 멍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다양한 영양제를 무척 많이 복용하고 있었거든요.
TMG를 복용하기 전에는 더부룩한걸 전혀 몰랐는데 복용하고보니까 속이 정말 편해요.
제 기본 소화력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 도움 되라고 한웅큼씩 복용했던 영양제들이 오히려 역효과만 났나 싶어요.
저는 항상 아침에 눈뜨자마자 카페인부터 떠올렸었는데요.
침대에서 나오자마자 무조건 카페인 아니면 과라나, 혹은 운동전 먹는 부스터를 일단 먹어줬어요.
그래야 움직일 수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TMG 섭취후로 카페인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어요.
전혀 당기질 않아요!
침대에서 나와도 정신이 바로 들고 바로 움직일 수 있어요.
그래도 함께 샀던 두 종류의 에너지 영양제가 궁금해서 한번씩 복용은 해봤어요.
그런데 왜 아무렇지도 않은거죠?
대신 시간이 흐르니 오후에 약간의 다운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건 평소 카페인 섭취시에도 느꼈던 거였어요.
그래서 먹어도 아무 효능이 없고 다운되는 역효과가 있으니 아예 안 먹고 있고요.
그럼 카페인은 어떨까 싶어서 오늘 아침 오랜만에 섭취를 해봤어요.
전에는 카페인 없으면 생활이 안되었는데 이제는 복용전후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후가 되니 역시 다운되는 느낌이 약간 있었고요.
그러니 앞으로는 굳이 복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카페인 섭취 전후가 극명했었는데 이젠 아무 변화가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파워업 효과가 없어서 약간 아쉽지만 대신 하루종일 다운감 없이 쌩쌩하니까 더 좋은거겠죠.
저는 TMG만 복용했을 때가 컨디션이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먹어보던 영양제들은 계속 먹고 있고요.
그동안 졸음 부작용이 있었던 티로신을 한번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젠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약발을 받을 수 있을까?'
집중이 잘된다고 하니까 계속 미련이 남아서요.
이상 두서없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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